제주도 지진 4.9에 “호텔방 흔들렸다” “건물 무너지는 줄 알았다” - 생활의 달인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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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2분쯤에 휴대폰에서 재난 벨소리와 함께 메세지가 발생하였습니다. 읽어보니 제주도에서 지진 5.2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4.9로 정정을 했다고 하는군요. 재작년인가요? 경주에서도 지진발생했을때 무언가 무서움을 느꼈는데 이번엔 제주도에서 발생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지진과 관계가 없는 나라가 아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지진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재난 중 하나인데요. 지진의 무서움은 일본덕분에 많이 배우다보니 무서운 재난이라는걸 몇번 느꼈습니다. 그러니 재난시 알아야 할 수칙을 꼭 배워두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지진제주도 지진
제주도 지진


제주도 인근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하자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이 일제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관광객들은 “호텔 방이 흔들렸다” “건물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 19분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로 진원의 깊이는 17㎞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직후 4.9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 측은 “제주도민이 큰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아파트 난간이 뒤틀리고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재산 피해 현황 등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신라호텔, 롯데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조선 등 특급 호텔과 면세점 등이 몰려 있는 주요 관광지다. 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주요 호텔 고객과 면세점 관광객들은 진동을 느끼고 밖으로 뛰쳐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안내를 했다”며 “현재 고객들은 복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조선 관계자는 “피해 사항은 없다”며 “객실 및 식음 고객에게 후속으로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대피 안내 및 객실 안내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제주도 지진이 4.9인데 규모 6.5까지 견딜 수 있도록 호텔 내진 설계가 돼 있다”며 “피해 상황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후 필요 시 안내하며 대피 및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호텔방이 흔들렸다” “바다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데 숙소 침대가 흔들렸다” “밥 먹다가 건물 무너지는 줄 알았다” “내일 제주도를 예약했는데 불안해서 취소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제주도 지진은 포항 지진 이후 약 4년 1개월 만에 발생한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다. 역대 제주도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은 2011년 이후 총 16차례, 올해는 이번 지진을 포함해 2번 발생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쯤 기상청, 소방청, 해경, 제주도, 전라남도 등과 긴급 회의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전 장관과 이홍교 소방청장에게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시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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