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으로 자금 몰린다/최대 10%금리까지도/하루만 보관해도 금리 제공 ‘파킹통장’ - 생활의 달인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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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자금들이 부동산과 주식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보셨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은행들이 분주해진 분위기가 보입니다. 지금이 기회로 보일테니깐요. 은행도 어느정도 자산을 보유 해야 하는데 그 돈들이 전부다 투자로 빠지다 보니 은행의 이익이 많이 낮아지고 증권사가 돈을 많이 버는 형국으로 변했습니다. 이러한 기회에 1금융권 보단 2금융권과 3금융권에서 발빠른 모습이 보입니다. 이자율도 좋아보이고 하루만 보관해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도 나오는거 보니 예금도 고려해보심이 좋아보입니다.

 

은행으로-자금몰린다-파킹통장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간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은행권 연 2%대 고금리 예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에서는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도 나왔다.

SC제일은행은 이달 말까지 정기예금(12개월 만기)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2.1%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은 전월 대비 일반 수신, 신탁계약, 펀드(방카슈랑스 제외) 잔액 증가가 3000만원 이상~20억원 이하라면 특별금리를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고객의 기대 수준과 예금 수요에 부응하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내년 영업에 대비하기 위해 특판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도 '창립 52주년 기념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 특판 예금 가입 금액은 300만원 이상~5억원 이하이며 가입 기간은 12개월과 14개월이 있다. 이번 정기예금 특판은 기본 우대금리 0.6%포인트(14개월은 0.8%포인트)에 비대면 채널 가입 또는 종이통장 미발행에 따른 추가 우대금리 0.1%포인트 등을 더해 최대 2.0% 금리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의 'IBK 성공의 법칙 예금(복리채)' 상품은 기업 고객 대상으로 2.04%, 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과 광주은행의 'KJB아파트사랑정기예금'도 각각 2.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모아저축은행의 '모아 삼프로 특판 정기예금'이 가장 높은 최고 3.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특판은 지난달 10일 시작돼 500억원 한도로 진행되고 있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1일부터 예금 금리도 올렸다.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2.2%에서 2.4%로, 회전정기예금 금리는 2.3%에서 2.5%로 각각 0.2%포인트 올랐다. 비대면 전용 상품인 'e-모아정기예금' 금리는 2.2%에서 2.5%로 0.3%포인트 올랐다.

상상인금융그룹도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2.7%로 인상한다. 상상인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뱅뱅뱅'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앱 '크크크'에서 앱 전용 상품으로 나온 정기예금 금리를 2.61%에서 2.7%로 0.09%포인트 올린 것이다. 상상인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대출 금리로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이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가계부채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한 금융사의 노력"이라고 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적금 상품 가운데서는 케이뱅크의 '핫딜적금×우리카드'가 연 1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알짜 적금이다. 기본 금리 1.8%에 우대금리 8.2%포인트를 더해 최대 10%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적금 만기는 12개월이고 월 최대 20만원씩 가입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는 7%, '우리페이 적금'은 6% 금리를 제공한다.

제주은행의 '새희망키움적금'과 전북은행의 'JB카드재테크적금'도 6% 금리를 주고 있다. 저축은행 적금 상품 중에서는 더케이저축은행의 'e-The희망나눔 정기적금'이 최고 6.5%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서 한화저축은행의 '라이프플러스 정기적금(정액식)'이 6.3%, 애큐온저축은행의 '애큐온다모아자유적금'과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이 각각 최고 6%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비대면 전용·12개월 만기) 금리는 연 1.53%로 2020년 1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금 금리 인상과 함께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 전날인 지난달 24일 653조1354억원에서 30일 654조9438억원으로 엿새 만에 1조8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가장 크지만 시중은행들도 '대출 금리만 대폭 올려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고 있다'는 비난 여론을 감안해 수신 금리를 인상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예·적금 상품에 가입해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짧게는 3개월부터 36개월까지 예금을 보관해야 한다. 주요 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파킹통장’은 단 하루만 자금을 보관해도 금리를 제공해 최근 투자 열풍에 한가운데 서 있는 MZ세대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파킹통장은 주차(Parking)처럼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통장으로,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할 수 있다. 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의 자금이 있으면 일반 예치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단기가간에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파킹통장을 통해 여유 자금을 보관해야 하거나 높은 금리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신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특히 2030세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파킹통장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최대 2.2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기본 금리 1.00%로 하루만 맡겨도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정기예금 상품이지만 중도해지 시에도 예치기간별 약정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앞서 ‘비대면 파킹통장 보통예금’과 ‘뱅뱅뱅 파킹통장 보통예금’을 출시한 바 있다. ‘비대면 파킹통장 보통예금’은 SB톡톡플러스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연 1.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뱅뱅뱅 파킹통장 보통예금’은 뱅뱅뱅 상상인디지털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연 1.00%의 금리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의 ‘중도해지OK정기예금369’는 최대 2.20%의 금리를 제공하며 하루 만에 해지해도 약정금리가 적용돼 고객은 원금과 이자를 바로 받을 수 있다. 3개월 단위 변동금리 적용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0만원부터 30억원까지다.
 
OK저축은행은 입출금자유예금으로 ‘OK파킹대박통장’도 제공하고 있다. ‘OK파킹대박통장’은 금리 최대 1.70%를 제공하며, 통장에 5억원 이하 보유하고 있으면 기본 금리로 1.5%를 제공하며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요구불예금 상품이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룰루 파킹통장’을 통해 최대 2.0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페퍼룰루 파킹통장’은 최고 2억원 한도를 입금할 수 있는 입출금 예금 상품으로, 예치금액별 금리를 달리 제공한다. 300만원 이하의 예치 금액까지 연 2.00%를, 300만원을 초과하면 연 1.50%의 이자가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직장인 사랑 보통예금’은 기본금리 0.50%에 우대금리 1.50%p를 포함해 최대 2.00%를 제공하며, ‘WELCOME PLUS 보통예금’은 우대금리 1.30%p를 포함해 최대 1.80%를 제공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애큐온다모아자유예금’은 예금 잔액이 1000만원 이내인 경우 금리 1.60%를 제공하며, 유진저축은행의 ‘플러스 파킹통장’은 금리 1.40%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수시로 자금을 입출금할 수 있어 장기간 보관 의무가 없으며, 단기간 보관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도 없어 일정 금액을 보관하기만 해도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 시장으로 투자가 집중되면서 장기간 돈이 묶이는 예·적금 상품이 아닌 잠시 자금을 보관하고,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내년부터 토스뱅크 통장(수시입출금식예금)의 1억원 초과금액에 연 0.1% 금리를 주기로 했다. 금액과 납입 기간에 상관없이 연 2.0% 금리를 주던 파격적인 혜택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 금융당국이 토스뱅크의 올해 가계대출 총액을 5000억원으로 제한한 탓에 수익원인 대출이 열흘 만에 소진된 여파다. 현행 금리 구조로는 내년에 ‘역마진’이 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토스뱅크는 내년 1월 5일부터 예금액 1억원 이하에 연 2.0%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식통장을 유지하되 1억원 초과분에는 연 0.1% 금리를 적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예컨대 1억5000만원을 맡기면 1억원까지 연 2% 이자(세전)를 받고, 1억원을 초과한 5000만원에 대해서는 연 0.1%를 적용받는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식(파킹통장) 방식은 내년에도 유지한다. 고객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이자를 일할 계산해 지급받는다. ‘파킹통장’으로서의 혜택은 여전히 2금융권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OK저축은행이 특판한 ‘OK파킹대박통장’은 연 1.5% 금리(5억원 이하)를 제공하고, 오픈뱅킹에 등록하면 연 1.7%까지 준다. 5억원 초과 시 연 1.0%로 깎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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