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RE100 가 뭔지 몰라서 알려달라는 공개방송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 대선후보로 나와서 RE100도 모른다는게 말이 되는건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 우리들의 환경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는 등 많은 국민들이 그의 무지함에 비판을 하고 있다.
덕분에 RE100이 100%재생에너지라는걸 모르는 국민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여 검색을 하게 만드는 소스를 제공했으나 그의 준비되지 않은 모습에 실망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선후보가 재생에너지 확대(RE100)와 원자력 녹색분류체계(EU 텍소노미)에 대한 대응을 묻자 "그게 뭐냐."
윤 후보는 3일 저녁 KBS에서 열린 방송 3사 공동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일자리·성장 분야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가 "윤 후보가 아까 수소경제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는 점을 들어 '리100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고 묻자 윤 후보는 '다시 한번 말해라', 'RE100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100% 재생에너지"라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100%'의 줄임말인 'RE100'은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당하겠다'는 기업의 자발적 약속으로 기후그룹과 탄소공시프로젝트가 2014년 한국경제사전에 처음 제시했다. 사전에 따르면 2021년 1월 말 기준 미국(51명)과 유럽(77명) 등 총 284명의 RE100 가입자와 2018년 기준 애플·구글 등 30개 기업이 이미 100% 목표를 달성해 우리 수출 의존기업이 RE100 도입 트렌드를 따르지 못할 경우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전망이다.
이 후보가 이렇게 설명하자 윤 후보는 "아,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 중 상당수가 이미 RE100을 채택해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되지 않는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RE100이 물약을 늘리지 않는다면 화석연료에 의존해 유럽에서 탄소경계조정시스템을 발행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도 디지털이나 데이터, 바이오 융합 기술만으로 진전되는데 수소경제라고 하기엔 너무 막연하다"고 답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가 "현재 EU 분류법이 매우 중요한 안건인데 원전에 대한 논란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원전 전문가들과 가까운 원전을 고집하고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냐"고 이번에도 말했다.
(EU 택사노미에서는 그린 택사노미(Green Taxony)를 보다 정확한 용어로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원이 친환경 또는 녹색 사업인 유럽연합의 그린 분류 체계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 후보는 "EU 택사노미란 녹색분류체계를 지칭하는 것으로 원전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한국의 주요 의제는 원전 건설 장소와 원전 폐기물 해결 장소"라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자는 "이곳에서 원전 입지 문제를 어디에 지을지는 지금 말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럼 핵폐기물은 어떻게 하겠느냐'는 이 후보의 질문에 윤 후보는 "앞으로 핵폐기물은 파이로프로세싱을 통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술만큼 빠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원래 특화시스템을 타깃으로 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화석연료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가 역전됐고, 10년 이내에 원전발전비도 신재생에너지보다 비싼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의 제도가 문재인 정부에 무조건적으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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